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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청년의 생각

(15) -소셜청년 이대환- “트위터 vs. 페이스북 vs. 구글+” 기업 마케팅 채널로서의 장단점 분석

“트위터 vs. 페이스북 vs. 구글+” 기업 마케팅 채널로서의 장단점 분석

지난 2달 동안,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트위터와 구글+도 기업 페이지를 추가했다. 각 서비스의 유용성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각 서비스가 제공하는 장점과 단점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트위터 

 
장점
지난 목요일 사이트 디자인 개편과 함께 트위터는 기업 프로필 페이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업의 로고, 슬로건, 그리도 다른 그래픽 요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헤더 부분이 확대되는 등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페이지가 변경됨으로써 기업은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 기능은 시간 순서에 따라 좋아하는 트윗 중 하나를 화면에 표시하고 해당 트윗의 사진과 텍스트는 자동적으로 확대되어 표시된다. 
 
단점
필자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트스위트(Hootsuite) 또는 시스믹(Seesmic)과 같은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여 트위터를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 중 대부분은 기업의 홍보 페이지를 보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트위터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된 이후에나 새로운 기업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트위터 광고(Ads) 프로필의 사진(우측)을 이용할 수 있다. 21개 초기 브랜드 이상으로 새로운 기업 페이지가 확대되어 출시될 시점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트위터는 “향후 몇 달 내에 천천히 더 많은 브랜드의 강화된 프로필 페이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대규모 진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분석
제품 혹은 기업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면, 현재의 트위터 페이지를 새로운 기능으로 단장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만약 소규모 업체라면, 트위터 기업 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인 소셜 미디어 방향이고, 꼭 해야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하면 좋은 것이 될 것이다. 잠재적인 고객들을 위해 예쁜 프로필 페이지를 꾸미기 보다는 그들과 교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주는 구글+


장점
구글+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소셜 네트워크이지만, 처음부터 기업용으로 최적화된 소셜 네트워크이기도 하다. 구글+ 기업 페이지는 만들고 관리하기가 쉽다. 구글+ 페이지를 개설한다고 해서 구글 검색 시 해당 기업의 순위가 상위로 위치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깨지지는 않은 것이다. 
 
구글+의 잠재력은 구글이 좋은 것들을 개발할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로써 구글+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글이 e-커머스와 다른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구글+의 사용자 기반은 아직 페이스북에 미치지 않고 있지만, 2012년 구글+의 사용자 기반과 기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점
구글은 기업들의 홍보를 위해 기업하기 쉬운 URL을 이용하기 보다는 기업명 옆에 + 기호를 붙이는 네이밍 규칙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CocaCola를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구글+ 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이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기능은 제공되고 있지 않다. 게다가, 현 시점에서 구글+는 어떠한 콘테스트 혹은 홍보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 
 
분석
소규모 기업들은 단 몇 시간 만에 새로운 구글_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다.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로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포스팅을 사용함으로써 구글+ 페이지를 늘 새롭게 유지할 수 있고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소비자와의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기업용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은 쉽지만, 고객 서비스 문제와 고객들의 질문에 계속해서 응답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를 개설하기 전에는 제품을 판매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우선 결정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일반 소비자와 교류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B2B 업체라면 페이스북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B2B 시장을 위해서는 링크드인(LinkedIn)이 좀 더 적합하다.  

 

장점
고객을 위해 개발된 앱, 콘테스트, 그리고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등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에는 e-커머스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점
사용자의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페이스북상에서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는 데는 매일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부정적인 의견에 답변을 달지 않거나 질문이 시기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업체의 온라인 명성은 매우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차후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사항은 구글+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와 반대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업 페이지에 있는 사용자의 부정적인 트윗을 최소한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기업 페이지에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 페이지가 개설되었다는 것을 목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광고를 구입해야만 할 것이다. 게다가, 페이스북에는 게임, 다른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상태 업데이트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 페이지가 주목을 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분석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세 소셜 네트워크 중 페이스북이 가장 성숙한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콘테스트와 프로모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좀 더 중요하게, 아직까지 구글+나 트위터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페이스북은 이용하는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기업들은 위의 세 서비스 모두에 페이지를 개설해야 한다. 사무 가구 공급업체와 같은 B2B 사업체라면, 페이스북 대신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최근은 이전보다 기업의 적절할 소셜 미디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어떠한 것을 구축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어느 서비스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결정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어느 서비스가 기업에 가장 적절한 가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 중에서 페이스북이 가장 안정적이고 최대 사용자 기반을 제공한다. 


- 트위터는 이슈, 정치, 선거 등에 대한 가장 확산속도도 빠르고 실시간 정보도 다른 SNS에 비해 10배정도는 빠르다.

- 나는 구글+ 잘 사용하진 않지만, 워낙에 우수한 기업이라 미래 성장성은 기대해 볼만 하다. 많은 기대를 바란다.

- 페이스북 페이지는 상호소통을 이루기가 아주 좋은 페이지이다. SNS와 홈페이지를 하나도 만든 혁신적인 SN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