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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례

(37) 음악감상도 페북에서…’듣기’ 단추 등장 -소셜청년 이대환-



페이스북에 ‘좋아요’ 단추에 ‘듣기’ 단추도 생겼다. 페이스북에 음악가용으로 만든 페이지에 생겼다. 이 단추만 누르면 소녀시대 노래가 나오고, 티아라 노래가 나오는 셈이다.

페이스북이 ‘듣기’ 단추를 출시해 모든 음악가 페이지에 적용했다고 테크크런치는 4월17일 밝혔다. 이 기능은 전세계 페이스북 페이지 중 음악가로 설정된 페이지에 일괄 적용됐다. 이 단추를 넣기 위해 페이지 운영자가 따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페이지를 개설했을 때 카테고리를 ‘음악가/밴드’로 설정해뒀다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현재 미국 쪽에서는 라디오헤드나 트라이브콜드퀘스트의 페이지에서 이 단추를 눌렀을 때,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설치한 음악 재생앱으로 연결된다. 이용자가 음악 재생앱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페이스북은 해당 이용자의 친구 사이에서 인기있는 앱이나 전세계 이용자에게 인기있는 앱을 추천해준다.

페이스북 듣기 단추가 적용되는 모습은 이렇다. 먼저 좋아하는 가수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듣기 단추를 누른다. 이용자마다 설치한 음악 재생앱이 다를테니, 듣기 단추가 연결해주는 앱도 다르다.

알디오라는 앱은 아티스트의 인기곡을 자동 선곡해 들려주는데 프리미엄 이용자가 아니면 30초만 들려준다. 스포티파이는 인기있는 5곡만 들려준다. 슬레이커라디오는 해당 가수의 곡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는 자사의 서비스로 연결해준다. 모그는 이런 기능이 뒤섞여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음악 재생앱으로는 네오위즈인터넷이 만든 벅스!와 사이러스의 라우드박스가 있는데 아직 이 기능을 지원하진 않는다. 미국 쪽에서는 그루브샥이나 랩소디, 밴드페이지도 이 기능을 구현한 단계는 아니다.

페이스북의 ‘듣기’ 단추는 타임라인 앱에 마련한 재생단추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음악 서비스 사업자에는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하고, 해당 가수의 곡을 자사의 서비스에서 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미미한 효과이겠지만, 가수나 기획사 쪽에서는 자기 페이지에 방문한 팬들에게 음악을 쉽게 알릴 수 있다.

음악가가 자기 곡을 페이스북에서 노출할 방법은 이용자 뉴스피드에 보이게 하고, ‘지금이순간’이나 타임라인앱을 통해 음악 감상 유도하기 등이 있다. 여기에 듣기 단추가 생기며, 음악가는 자기 페이지에 방문한 이용자가 단추 한 번 눌러 음악을 듣게 하고, 30초 미리듣기라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타임라인을 페이지에 3월30일을 기해 일괄 적용하며 그동안 페이스북 페이지에 설치한 음악감상 앱이 무력해져 아쉬웠던 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이 단추가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그림도 그려진다. 테크크런치는 앞으로 ‘보기’나 ‘시청’ 단추로 확장해 TV프로그램이나 영화 페이스북 페이지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훌루와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가 페이스북 앱을 서비스하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상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듣기 단추를 언제쯤 이용할 수 있을까. 국내 페이스북 음악재생 앱 중 타임라인앱을 제공하는 벅스!는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06092  (블로터 닷넷)


- 소셜청년 : 음 페이지가 점점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필 타임라인과 점점 기능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를 음악가로 지정해 놓으면 듣기버튼이 생기고, 어제 음식점으로 하나 실험해 봤더니 영업시간, 주방사람, 대표, 위치 등 상세하게 기본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변했길래 의아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좀 이해가 됩니다. ㅎㅎ 국내 음악서비스 벅스는 현재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 안된 것 같습니다. 곧 생긴다는 얘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