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구마가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을까? 폐교위기 학교의 운동장 고구마 이야기 [낙성초등학교 고구마 / 스윗기빙] -소셜청년 이대환- 저는 고구마입니다. 전남 보성 벌교에 있는 낙성초등학교에서 자란 호박고구마입니다. 저는 좀 특별한 고구마입니다. 제가 태어난 사연은 이러합니다. 낙성초등학교는 현재 학생 수 33명. 줄어드는 학생 수로 말미암아 폐교 대상 1순위입니다. 이런 이유로 각종 재정 지원마저 끊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한 학부모가 제안을 했습니다. “학교에 고구마를 심자. 가뜩이나 줄어든 재정 지원을 탓할게 아니라, 우리가 고구마라도 심어 팔아서 아이들 먹거리도 하고, 남는 것은 팔아서 아이들 복지에 보태자. 학교 앞에 문방구조차 없는 환경, 교육에 보탬이 될만한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과 여유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다 같이 여행을 가자”는 애기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학교의 운동장 2곳은 고구마밭이 되었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