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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례

(33) -소셜청년 이대환- 공식 웹페이지를 페이스북 페이지로 대체한 일본의 다케오 시

공식 웹페이지를 페이스북 페이지로 대체한 일본의 다케오 시

2011.08.04
한 일본 도시가 소셜 네트워크의 개방성을 강조하면서 최초로 공식 웹사이트를 페이스북 페이지로 대체해 화제다. 규슈 지방의 다케오 시가 그 주인공.
 
일본에서 페이스북은 믹시(mixi) 같은 토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밀려 회원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다케오 시는 토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실질적인 논의 보다 악성 댓글이 많이 남겨졌다고 지적했다.
 
다케오 시장인 케이스케 히와타시는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이 의견을 주거나 문의를 할 때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실명을 사용하면 가능하다”라고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배경을 밝혔다.
 
다케오시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누구나 콘텐츠를 볼 수 있지만, 페이스북 가입자만이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대부분의 자료는 정부 서버에 호스팅되어 있으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시청의 페이스북 팀 8명 중 한 일원인 나오유키 미야구치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전환하는데 든 비용이 총 63만 엔(8,200달러)라고 전했다. 
 
전환 과정에서 페이스북에 친숙하지 않은 5만 1,000명의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미야구치는 “온라인을 통해서 많은 불만을 들었지만, 이전처럼 의미 없는 비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국무총리나 해군 등이 공식적인 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부의 홈페이지를 완전히 페이스북으로 옮긴 것은 처음이다. 현재 이전 웹사이트의 주소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결된다.
-출처-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