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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례

(35) -소셜청년 이대환- 페이스북, 사진공유 인스타그램 10억달러에 인수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은 사진공유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인스타그램 측과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며 지금까지 이뤄진 페이스북의 인수합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수년 동안 우리는 친구나 가족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과 관련해 최적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인수로 최적의 모바일 사진 공유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경쟁사에서도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페이스북 주식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페이스북 측은 덧붙였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19527 (mk뉴스)





소셜사진공유서비스, 인스타그램이 매력적인 이유 3가지


1. 사진으로말해요

 

 첫번째는 "사진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세가지 기능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기능, 그리고 사진에 "좋아해요"를 누르는 기능, 그리고 댓글기능입니다. 사람들은 사진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서비스 자체가 거의 무조건 사진을 올리도록 만들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 '사진으로 말하는' 기능이 중심적입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다양한 사진들을 찍고, 강력한 보정기능으로 사진을 멋지게(!) 변환시킨 뒤, 그 사진들을 올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합니다. 좋은 사진, 좋은 이미지는 수백마디의 말보다, 혹은 글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수많은 소셜미디어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텍스트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진이나 풍경, 이미지로 위안받고 싶을때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사진으로 대화하는' 인스타그램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 누구와도 연결하라


 두번째는 "누구와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서비스자체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웹서비스를 무리하게 진행하지않고, 오로지 1억명의 아이폰 유저만을 노리고 움직이는 서비스입니다. 명확한 시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자체적으로 회원을 늘리기보다는 회원가입을 받되, 이용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및 서비스,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텀블러 등에 연결하고, 이 서비스들의 팔로워 및 친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자체적인 뉴스피드로 친구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도 있고, 소셜미디어 연계를 통해 자신의 기존 채널(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에 사진을 보태는 부가적인 기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 시작해도 좋고 기존 채널의 사진용 어플' 정도로 생각해도 좋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나도 사진작가다"

 

 세번째는 "강력한 사진보정기능"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처음 사진을 찍으면 자신이 원하는 10여가지 필터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사진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필터인 Normal 기능부터 X-Pro2, Lomo-fi 등 다양한 필터기능으로 사진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양한 필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진을 잘 못찍는 사람이라도 일단 찍고나서 필터기능으로 사진을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필터들은 사진을 찍지 못해 자신감이 부족한 저같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기능입니다, 굳이 DSLR을 사지 않아도, 포토샵을 배우지 않아도 간단히 멋진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해주니 이만한 녀석이 또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것이죠. 


인스타그램, 이미지SNS로 성장하다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쉽고 단순하며 강력한 장점들로 인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가입자가 수백만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군요. 확실히 인스타그램은 재미있습니다. 아직 아이폰용으로만 이용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미지 중심의 '감성SNS'정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보다 더 대중화된 해외의 경우는 여러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사의 감각적인 이미지들을 유통시키고 있다더군요.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 마케팅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시장이 좀 더 커지고 서비스영역이 늘어나게되면 가장 강력한 사진SNS로 자리매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소셜네트워크에 관심많은 분들이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ocialnmedia.com/233 (The 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