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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셜청년 이대환- "취약계층 SNS 활용, 국민평균의 절반 이하"




SNS 월 1회 이상 사용 13.6%…스마트폰 보유율 8.6%

저소득층과 장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등 정보 소외계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정도가 전체 국민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계층 중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 꼴에도 못미쳤고 3명 중 1명은 PC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는 2일 ’2011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를 통해 정보소외계층(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태 조사는 작년 8∼11월 일반 국민 1천500명과 장애인ㆍ저소득층ㆍ장노년층ㆍ농어민 각 3천700명,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 각 600명 등 1만7천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SNS에 가입해 월 1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소외계층은 13.6%로, 전체 국민의 평균인 31.1%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계층 중 사회적 이슈 등에 댓글을 달거나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하는 온라인 사회참여 인구도 34.8%에 머물러 전체 국민 평균인 56.7%과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6%로 2010년 조사의 1.3%보다는 대폭 높아졌지만 전체 국민 평균(39.6%)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인터넷 이용률(한 달 이내 인터넷 이용한 인구의 비율) 역시 45.6%에 그쳐 전체 국민 평균인 78.3%와 큰 차이가 났으며 PC 보유율은 67.7%로 3명 중 1명꼴로 PC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행안부 등은 인터넷 이용율, 가구PC 보유율, 정보화 활용능력 등 전반적인 정보화 수준을 점수로 매겼는데, 전체 국민이 100점이라고 가정할 때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4점에 그쳤다. 

이는 2004년의 45.0점, 2007년 65.9점, 2010년 71.1점보다는 높아진 것으로, 정보 격차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추세였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대상에 포함된 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의 정보화 수준은 각각 71.4점과 66.0점이었다. PC 보유율은 결혼이민자가 68.5%, 북한이탈주민은 59.7%였다. 

행안부는 “모바일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보 소외계층인 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2/2012020202027.html - 출처 -